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킨더리베

  • 킨더리베
  • 교육이념
  • 교사모집
  • 킨더리베 소식

킨더리베 소식

Home > 킨더리베 > 킨더리베 소식

어린이집·유치원 입학 전 준비

킨더리베 2017-02-10 19:00:00 조회수 2,083

품 안의 자녀를 처음으로 세상에 내보내기 전,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아이의 어린이집?유치원 입학 전 부모가 알아둬야 할 몇 가지.

에디터 정지혜  포토그래퍼 강봉형  의상 협찬 리틀스마트, 키즈아미란도셀





68-1.jpg




첫 단추를 잘 꿰기
낯선 사회로 나아가는 아이들에게 가장 먼저 해줘야 할 것은 두려움을 없애주는 일이다. 등원을 하기 전 앞으로 다닐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대해 긍정적으로 설명을 해주자. 아이와 따뜻하게 눈을 맞추고 “??아. 이제 다섯 밤 자고 나면 어린이집(유치원)에 갈 거야. 그곳에는 친절한 선생님들이랑 ??이랑 같이 놀 친구들도 많대”라고 말하며 단체 생활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 긍정적인 첫인상을 심어주자. 어린이집?유치원 생활을 담은 그림책이나 동영상을 함께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평소 오가는 길에 원이 있다면 아이의 손을 잡고 근처를 산책하며 등·하원 길과 어린이집(유치원)을 익숙하게 느끼게 해주자. 교사의 양해를 구하고 잠깐 원 안에 들어가 건물을 둘러보고 선생님과 인사를 미리 나눠보는 것도 좋다.
유치원이나 형님 반에 갈 연령인 아이들에게는 보다 구체적인 설명으로 새로운 장소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주자. 부모의 어린 시절을 추억하며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을 추천한다. 유치원에 다니던 시절의 아빠, 엄마의 사진을 보여주며 얽힌 에피소드를 들려준다면, 아이도 한결 친숙한 마음으로 새로운 세계에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익숙해진 어린이집을 떠나 유치원에 가는 것에 대한 거부감을 느끼는 아이에게는 “우리 ??이가 이제 형님이 됐으니까 유치원에 갈 수 있는 거야”라며 아이의 성장을 응원하고 유치원 입학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주자.

수면 패턴 조정하기
집에서의 생활과 단체 생활의 가장 다른 점은 정해진 일과에 따라 규칙적으로 생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아이들이 어린이집?유치원 생활 초기에 가장 힘들어 하는 부분이기도 하므로, 입학 전 충분한 시간을 갖고 아이들이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습관을 잡아주자. 특히 낮잠 패턴을 얼추 비슷하게라도 맞춰야 아이가 일과를 쫓아가는 데 큰 부담이 없다. 그러므로 아이를 아침에 일찍 깨워 일어나게 하고 정해진 시간에 낮잠을 잘 수 있도록 하자.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아이들은 낮잠 시간에 가만히 누워 있는 것을 힘들어 한다. 그 시간이 싫어 어린이집에 가지 않겠다고 떼쓰는 아이들이 적지 않다고.
유치원의 경우 낮잠 시간이 없으므로, 입학 전 충분한 밤 수면을 통해 낮잠을 자지 않도록 조절해주자. 대부분 한두 달이면 낮잠 없는 생활 패턴에 익숙해지지만, 체력이 약한 아이라면 신경 써서 체력을 기르거나 교사에게 아이가 피곤해 하면 따로 낮잠을 자게 해달라고 부탁하는 것이 좋다.

기본 생활 습관 익히기
어린이집?유치원은 한두 명의 담임교사가 여러 아이를 돌봐야 하기 때문에 내 아이만 챙겨주기가 어렵다. 기본적인 생활 습관은 가정에서부터 훈련해두자. 가령 아이가 평소에 돌아다니며 밥을 먹었다면 집에서 미리 연습을 시켜주자. 유아의 경우 스스로 자기 물건을 챙기기, 신발 벗고 정리하기, 가방 정리, 손 씻기 등을 스스로 할 수 있는 시기다. 가정에서부터 아이가 할 수 있는 일은 스스로 하도록 격려해주며 책임감과 자율성을 길러주자. 직접 아이와 함께 가게에 가서 물건을 고르고 이름을 써 붙이도록 해본다면, 아이는 소지품을 더욱 소중하게 관리할 수 있다. 가정에서 혼자 힘으로 화장실을 갈 수 있도록 연습하는 것도 필요하다. 다만 이 훈련으로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더 늦어질 수 있으니 결코 독촉해서는 안 된다. 또한 의외로 손 씻기와 양치를 대충하는 아이들이 많으니 제대로 익히도록 해야 한다. 더불어 아이가 혼자 하기 힘들 때는 부끄러워하지 말고 “선생님, 도와주세요”라고 말해도 된다고 알려주자.

부모와의 애착 관계 점검해보기
부모 혹은 소수의 가족들이 세상의 전부였던 아이에게 낯선 이들로 가득한 환경은 부담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때 아이가 생애 초기에 주 양육자와 맺은 관계가 어떠했느냐에 따라 낯선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달라질 수 있다. 안정적인 애착을 맺어왔다면 새로 만난 선생님과 친구들과도 어렵지 않게 친해질 수 있다. 그러므로 잠깐의 시간이라도 아이와 매일 스킨십을 하며 하루동안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하고 “사랑한다”고 얘기해주자. 주 양육자와의 애착 상태가 불안정하다면 유아교육기관 입학은 조금 미루고 애착 관계를 먼저 회복하는 편이 낫다. 

대인 관계에서의 예절 익히기
아이의 사회화는 사람들 속에서 생활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조금씩 이뤄진다. 한 번에 아이가 원만한 대인 관계를 맺기를 바라는 욕심에 인사와 배려, 양보, 협동 등을 지나치게 강조하면 역효과가 일어날 수 있다. ‘선생님께 인사하기’ ‘친구의 장난감은 물어본 후 가지고 놀기’ ‘실수를 했을 때는 미안하다고 말하기’ 정도면 충분하다. 


건강 점검하기 

환절기에 입학하는 만큼 아이의 체력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잘 먹고, 잘 자고, 정서적으로 안정된 상황을 마련해주는 것이 그래서 필요하다. 생수나 보리차 등으로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도록 하고, 영양이 풍부한 식단도 챙겨주자. 예방접종도 필수다. 수두와 DT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혼합예방백신) 추가 접종은 단체 생활을 시작하기 전 꼭 해야 할 항목이다. 필수 예방접종 이외에도 로타 바이러스(구토와 발열, 묽은 설사, 탈수증이 나타나는 질환), 폐구균(폐렴, 패혈증, 뇌막염 등을 상당수 일으키는 균이고 축농증과 중이염도 상당수 발생시킴) 등을 추가로 접종하고, 독감 예방접종도 챙기자.

활동하기 편한 옷 준비하기 
간혹 아이에게 고가의 옷을 입혀 교육기관에 보내는 부모들이 있다. 교사의 입장에서는 옷이 더러워질까봐 부담스럽고, 아이들도 옷 때문에 신경이 쓰여 제대로 활동하지 못하고 조심스럽다. 등원할 때는 해져도 아깝지 않은 옷들을 입혀 보내며 “더러워져도 괜찮아”라고 말해주자. 아이가 자유롭게 뛰어놓고 호기심이 가는 것에 망설이지 않고 손 내밀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부모가 되자.

도움의 손길을 미리미리 구해놓기
맞벌이 가정의 경우 온전히 유아교육기관에만 아이의 양육과 관리를 의지해서는 안 된다. 아이가 전염성 질환에 걸렸다거나 갑작스러운 야근으로 제시간에 하원을 못 시키는 경우 등의 변수가 언제든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때를 대비해 도움의 손길을 미리 구해두자. 조부모 등의 가족에게 부탁할 수도 있겠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미리 또래 아이를 키우는 이웃 부모들과의 소통을 통해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놓거나 베이비시터 신청 업체를 파악해두자.


 


 



TIP 아이가 부모와 떨어져 있기 싫다고 떼쓸 때에는?


포커페이스를 유지하자
처음부터 단체 생활에 잘 적응하는 아이는 없다는 걸 명심하자. 부모가 흔들릴수록 아이는 더 불안해하기만 할 뿐이다. 적어도 2주에서 한 달 정도는 아이가 떼를 쓰더라도 개의치 말고 등원시키자. 아이가 낯가림이 심해서 시간이 조금 더 걸리는 경우라도, 끈기를 갖고 기다리자. 또 매일 짧은 시간이라도 대화를 하며 아이를 응원해주자.
부모와 떨어져 있는 시간을 정확히 알려주자
아이에게 부모와 곧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자. 몇 시부터 몇 시까지 유치원에 있는지 시간을 알려주고 그 뒤에는 부모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자. 시간의 개념이 없는 아이들에게는 “짧은 시곗바늘이 3을 가리키면 다시 만날 거야”라는 식으로 알려주자.


아이의 자신감을 북돋워주자
유치원에 가기 싫다고 떼쓰는 것을 받아줘서는 안 되지만, 윽박질러서도 안 된다. 새로운 생활에 적응하고 있는 아이를 칭찬해주자. “우리 ??이, 오늘은 유치원에서 집에 가고 싶다고 떼쓰지도 않고 밥도 잘 먹었다면서?” “친구랑 부딪혔을 때 바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고 선생님이 칭찬하시더라” 이런 식으로 아이의 작은 행동 하나도 놓치지 말고 격려해주자.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물건을 주자
유독 부모를 찾으며 불안해 하는 아이에게는 이름표 뒤에 가족 사진을 붙여주자. “보고 싶을 때마다 이 사진을 보면 돼. 그러니까 울고 싶어도 한번 참아보자”라고 이야기해주면 도움이 된다. 수건이나 인형 등 아이가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물건(애착 대물)을 가져가고 싶어 하는 경우, 담임교사와 상담 후 물건을 가지고 가도록 하다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집에 갈 수 있게 한다.

퀵메뉴

  • 킨더리베 프로그램
  • 유아교육정보
  • 교육상담신청
  • 교사채용
  • 베스트포토
  • 킨더리베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