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킨더리베

  • 킨더리베
  • 교육이념
  • 교사모집
  • 킨더리베 소식

킨더리베 소식

Home > 킨더리베 > 킨더리베 소식

사회성의 뿌리를 튼튼하게

킨더리베 2016-08-30 19:05:17 조회수 1,484

                       

사회성이 무럭무럭 자라나는 영유아기에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아이들의 사회성은 아름답게 꽃필 수 있다. 

원광아동상담센터 이영애 소장에게 아이들의 사회성을 키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들어봤다.


에디터 성소영, 박은아   포토그래퍼 이지예






1602-50-01.jpg




지난 2012년 <아이의 사회성>이라는 책을 출간했는데 특별히 사회성에 주목한 이유가 있나요? 

저는 사회성을 ‘종합 선물 세트’라고 표현해요. 한 가지 영역이 아닌 다양한 영역에서 조화로운 발달이 이뤄져야 비로소 사회성이 제대로 형성될 수 있기 때문이죠. 사회의 기준에 맞춰 살기 위해서는 ‘도덕성’이, 원만한 성격을 위해서는 ‘애착’이, 다른 사람과 건강한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정서 능력’과 ‘자존감’이 발달해야 하거든요. 이 모든 자양분을 토대로 자라는 것이 사회성이라는 사실을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설명을 듣고 나니 사회성의 개념이 매우 광범위하게 느껴지는데 ‘사회성’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뭘까요?

다른 사람과 잘 어울려 지낼 수 있는 능력,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볼 수 있어요. 타인과 충돌 없이 지내고, 친구를 잘 사귀며 집단생활에 무난히 참여할 수 있으면 사회성이 잘 발달됐다고 할 수 있죠. 


그렇다면 친구를 많이 사귀지 못하는 아이는 사회성이 부족하다고 볼 수 있는 건가요?

내성적인 아이라고 해서 사회성이 부족한 것은 아니에요. 성격과 사회성은 별개로 생각해야 하는데, 이를 오해하는 부모님들이 많은 것 같아요. 친구의 숫자가 적다고 해도 진정으로 마음을 나누고, 지지해주는 친구를 사귈 수 있는 아이라면 사회성이 잘 발달했다고 할 수 있어요. 반대로 타인과 쉽게 친해지는 능력을 가졌어도 깊게 교류하지 못하고 관계를 지속해가지 못한다면 사회성이 부족한 것이죠.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는 ‘양’보단 ‘질’이 중요합니다. 더 많은 사람과의 관계를 위해 아이의 타고난 성격을 억지로 바꾸려 할 필요는 없어요. 


영유아기의 사회성 발달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다행스럽게도 사회성은 타고나는 기질이 아니라 성장 과정에서 발달할 수 있어요. 인간 발달에 중요한 애착, 자기 조절 능력, 자존감 등은 영유아기부터 아동기까지 대부분 형성이 되는데, 특히 영유아기에 이러한 기초가 잘 닦여야 비로소 사회성이 꽃필 수 있습니다. 만 2세 정도의 아이가 친구의 장난감을 뺏고 때린다고 해서 사회성이 부족하다고 할 수는 없어요. 이때는 사회성에 대한 개념이 없는 시기거든요. 아이가 이런 행동을 했을 때 부모가 훈육하는 과정을 통해 점차 사회성이 발달하게 되는 거예요. 여러 경험이 쌓이면서 그를 토대로 친구에게 양보하고,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는 정도까지 발달한 사회성을 기대할 수 있는 시기는 만 5세 정도이고요. 


여러 가지 능력이 골고루 발달해야 사회성이 갖춰진다고 말씀하셨는데 그중에서도 중요한 능력을 따로 꼽을 수 있을까요?

유아기 때는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수많은 능력이 길러지는데 대표적인 것이 애착, 정서 지능, 자기 조절, 자존감, 도덕성 등이에요. 이 중 어느 하나도 사회성과 연관되지 않은 게 없을 정도로 중요한 특성들입니다. 따라서 모든 영역이 빠짐없이 고루 발달해야 합니다. 만 6세 정도가 되면 아이가 지닌 여러 능력 중 상대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보일 거예요. 그 부분을 찾아서 부족한 영역을 잘 발달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어 조화롭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영유아기 때 아이의 사회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할 수 있는 행동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자기의 감정이나 의견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거나, 항상 제멋대로 하려고 해서 친구들이 놀아주지 않거나, 여러 친구들 앞에서 발표하는 것을 너무 힘들어 하는 등의 행동을 보이면 사회성이 다소 부족하다고 볼 수 있어요. 가장 두드러지는 특성은 “어린이집에 가기 싫다”고 말하거나 “나는 친구가 없어” “엄마랑 노는 게 제일 좋아” 같은 말을 자주 한다는 거예요. 그런데 말은 이렇게 하면서도 막상 또래를 만나면 잘 어울리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투정일 수도 있지만 일단 부모님께서 아이를 잘 지켜보셔야 합니다. 겉으로는 잘 노는 것 같지만 아이가 타인과 어울리는 것을 고통스러워 한다면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아요.


기질이 예민한 아이들은 또래와 관계를 맺고 사회에 적응하는 것을 상대적으로 힘들어 하는데요. 이러한 아이들을 위해서는 부모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요?

상담센터에 오시는 엄마들 중에서 “아이가 어릴 때부터 예민하고 까다로워서 키우기 힘들다”고 하는 분들이 많아요. 실제로 까다로운 아이들은 순한 아이들에 비해 사회성 발달에 어려움을 겪는 게 사실입니다. 예민한 아이들은 ‘무엇이든 크게 들리는 상태’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그래서 다른 아이들보다 잘 놀라고, 더 불안해 하는 것이죠. 또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 적응하는데 오래 걸리기 때문에 낯선 것을 싫어해요. 아이의 이러한 특성을 존중하고 공감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여기 처음 와서 놀랐구나? 괜찮아”라고 자주 말해주면, 아이는 엄마의 목소리가 내면화돼 혼자서도 ‘괜찮다’는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돼요. 또 자극에 천천히 노출시켜주는 등의 노력도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많이 운다면, 한 주는 한 시간씩, 그 다음 주는 두 시간씩 어린이집에 머무는 시간을 늘려주는 등의 방법으로 아이가 익숙해질 수 있게 도와주는 거죠.






흔히 기질이 예민한 아이들을 두고 ‘마더킬러’라는 용어를 써요. 

엄마의 좋은 양육을 무력화하기 때문이죠. 그래도 아이의 기질이 예민하다는 것을 파악한 

부모님들은 이미 교육할 수 있는 방법을 반 이상 찾으셨다고 보아도 무방해요. 

아이가 하고 싶어하는 놀이에 진심을 다해서 집중해 함께 해준다면 사회성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아이가 낯선 상황에 적응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시간이 필요한 거군요. 

그렇죠. 흔히 기질이 예민한 아이들을 두고 ‘마더킬러’라는 용어를 써요. 엄마의 좋은 양육을 무력화하기 때문이죠. 그래도 아이의 기질이 예민하다는 것을 파악한 부모님들은 이미 교육할 수 있는 방법을 반 이상 찾으셨다고 보아도 무방해요. 만약 내 아이가 어떤 기질인지,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 주저 말고 가까운 상담센터를 찾기를 권해드려요. 아이가 어떤 특성인지만 파악해도 아이를 양육하기가 훨씬 쉬워지거든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에서 처음 단체 생활을 하면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싫어하는 아이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주 어린 나이의 아이들은 부모와 떨어질 준비가 아직 되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아이가 너무 힘들어 한다면 보내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하지만 만 5세가 넘었는데도 여전히 유치원에 가는 것을 싫어한다면 이유가 무엇인지를 찾아야 해요. 유치원 선생님들도 그 분야의 전문가이기 때문에 누구보다 아이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거예요. 부모 혼자 해결하려고 하기보다는 선생님을 찾아가 아이가 유치원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 왜 이렇게 적응하기 힘들어 하는지에 대해 상의를 해보시길 권합니다. 


아이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것과 타인을 위해 규칙을 지키게 하는 것 사이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부모들도 많습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자율성과 제멋대로 행동하는 것을 혼동해요. 자율성은 ‘우산’이라고 이해하면 좋아요. 비가 오는 날, 우산을 펴고 걸으면 우산 안은 빗물에 젖지 않죠? 하지만 우산 밖으로 나가면 어떤가요? 옷이 다 젖고 맙니다. 이처럼 자율성은 정해진 틀 안에서는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지만, 틀을 벗어나면 잘못된 행동이 되는 거예요. 화가 난다고 해서 타인을 때리는 것을 자율성 있는 행동으로 볼 수 없듯이 말이죠. 따라서 부모님들은 아이들에게 일관된 기준의 한계 설정을 해주고, 그 안에서는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게 하되 한계를 벗어나면 훈육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의 사회성 발달을 위해 부모가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아이의 특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무조건 혼부터 내는 거예요. 만약 아이가 충동적이고 산만하다면 문제행동을 했을 때 바로 화를 내기 보다는 박수를 한 번 치고 “자, 잠깐. 지금 네가 흥분해서 사람들 많은 곳인데도 마구 달렸구나. 잠깐 여기 와서 앉아보자”라고 하는 등 아이에게 주어진 자극을 전환해줄 필요가 있어요. 부모에게 많이 혼나며 자란 아이들은 고자질을 잘 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나는 이런 행동을 할 때 혼이 났는데, 저 친구는 혼이 나지 않으니 억울하기 때문이죠. 그런 행동은 결국 또래 관계에도 악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아이의 행동을 지적하기 전에, 부모의 행동을 먼저 바꾸고 아이의 특성에 따라 올바른 훈육을 하는 것이 좋아요.


사회성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는 구체적인 방법이 있을까요? 

가장 효과적인 것은 ‘역할 연습’이에요. 아이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줄 수 있도록 엄마, 아빠와 함께 역할극을 하는 거죠. 예를 들어 친구에게 괴롭힘을 당하면서도 싫다고 말하지 않거나 자기주장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아이가 있다면 엄마는 괴롭히는 친구 역할을 맡아 아이를 괴롭히는 척 하고, 아이가 엄마에게 “싫어! 하지마!”를 명확하게 말할 수 있도록 하는 겁니다. 떨지 않고 말할 수 있을 때까지 계속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아이는 친구들 앞에서도 자신의 의견을 당당하게 말할 수 있을 거예요.

아이와 함께 집에서 할 수 있는 사회성 발달을 위한 놀이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대단한 비법을 기대하면서 그런 질문을 하는 부모님들이 많은데, 사실 그런 방법은 없어요(웃음). 무엇이든 아이가 좋아하는 놀이를 하면 그게 정답입니다. 아이가 하고 싶어 하는 놀이를 엄마, 아빠가 함께 해준다는 것만으로도 아이는 존중과 사랑을 받고 있다고 느끼거든요. 또 아이들은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개발할 수 있는 놀이가 뭔지 기가 막히게 알고 있어요. 그러므로 어떤 놀이든 상관없이, 아이가 하고 싶어하는 놀이에 진심을 다해서 집중해 함께 해준다면 사회성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놀이를 할 때 부모님은 아이의 행동을 제지하지 말고 놀이의 주도권을 전적으로 아이에게 주어야 해요. 답답하다고 부모가 놀이를 준비해주고 이끌어주면 아이는 놀이의 주인공이 될 수 없어요. 이런 경험이 계속되면 아이는 자신이 능력도 없고, 가치도 없는 존재라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이렇게 성장한 아이들은 다른 사람에게도 동일한 태도를 취하게 돼요.


마지막으로 내 아이를 어디서나 환영받는 아이로 키우고 싶어하는 부모들에게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모든 영역에서 뛰어난 사람은 없습니다. 아이에게 조금 부족한 점이 발견되더라도 이를 이해해주고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면, 얼마든지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밝은 아이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영애 소장

놀이치료기관인 원광아동상담센터에서 다양한 부모와 아이들의 마음을 보듬고 발달을 돕는 일을 하고 있다. EBS 다큐프라임 <아이의 사생활> <오래된 전통 육아의 비밀> <퍼펙트 베이비> 편 등에 출연해 부모들에게 유용하고 전문적인 교육 지식을 전하기도 했다.


 


 




 TIP 아이의 사회성 발달을 돕는 정서 지능 키우기 


자신의 감정을 잘 아는 아이는 타인의 마음도 잘 안다. 하지만 아이들은 감정을 파악하는 일에 서툴기 때문에 부모가 먼저 아이의 감정에 대해 공감하고, 이를 구체적인 언어로 표현해줘야 한다. 예를 들어 아이가 웃으면서 그림을 그릴 때 “아유, 정말 잘 그렸네”라고 하기보다는 “우리 ○○가 웃고 있는 걸 보니 그림이 마음에 드는 모양이구나”라고 아이의 감정에 초점을 맞춰 말해주는 것이 좋다.




1602-50-02.jpg




 기쁨

행복하다, 기쁘다, 편안하다, 뿌듯하다, 유쾌하다, 즐겁다, 흥이 난다, 상큼하다, 시원하다, 마음이 가볍다, 황홀하다, 안심이 된다, 재미있다, 흐뭇하다, 만족스럽다, 날아갈 것 같다, 훌륭하다, 짜릿하다.


 분노

화난다, 성질난다, 가슴이 무너진다, 속이 부글부글 끓는다, 답답하다, 속상하다, 불쾌하다, 나쁘다, 안 좋다, 싫증난다, 지겹다, 괘씸하다, 신경질난다, 억울하다, 불만이다, 골치가 아프다, 짜증난다, 싫다, 무시당한 것 같다, 귀찮다, 울화가 치민다, 마음에 안 든다, 밉다, 숨 막힌다. 


 슬픔

슬프다, 외롭다, 절망스럽다, 처량하다, 가슴이 찢어진다, 울고 싶다, 답답하다, 상처받았다, 불쌍하다, 캄캄하다, 아무 소용없다, 혼자인 것 같다, 공허하다, 좌절감을 느낀다, 속 썩는다, 불행하다, 서럽다, 가엾다, 측은하다, 안타깝다, 한스럽다. 


 사랑

사랑스럽다, 인정받는다, 매력을 느낀다, 따뜻함을 느낀다, 관심이 간다, 고맙다, 평화스럽다, 도와주고 싶다, 사랑받는다, 보살핌을 받는다, 정성스럽다, 사랑을 느낀다, 존경스럽다, 다정하다. 


 놀라움

놀랍다, 당황스럽다, 흥분된다, 감격했다, 두근거린다, 곤혹스럽다, 화끈거린다, 충격 받았다, 머리칼이 곤두선다, 긴장을 느낀다.


 무서움

공포를 느낀다, 겁난다, 초조하다, 간이 콩알만 해졌다, 위협을 느낀다, 소름이 끼친다, 몸이 떨린다, 피하고 싶다, 큰일날 것 같다. 


 욕심

욕심을 느낀다, 약 오른다, 경쟁심을 느낀다, 질투를 느낀다, 고집부리고 싶다, 갖고 싶다, 부럽다, 배 아프다, 조급함을 느낀다, 

잘하고 싶다, 성에 안 찬다.


 의아함

의심스럽다, 불확실하다, 아득하다, 막막하다, 혼돈스럽다, 절망적이다, 낯설다, 이해할 수 없다, 정리가 안 된다, 아리송하다, 조심스럽다, 마음이 불편하다, 안정감을 못 느낀다, 뭐가 뭔지 모르겠다, 답답하다, 이상하다, 걱정된다, 생소하다.


 수치심

창피하다, 쥐구멍을 찾고 싶다, 죄책감이 느껴진다, 마음이 무겁다, 한심하다, 부끄럽다, 미안하다, 죄의식을 느낀다, 캄캄하다, 수치스럽다, 쑥스럽다.


 힘 없음

약하다, 기대고 싶다, 쉬고 싶다, 기운이 없다, 관심이 없다, 공허를 느낀다, 압도당한 느낌이다, 능력이 없다, 맥이 풀린다, 허전하다, 의존하고 싶다, 생기를 잃었다, 지쳤다, 낙담했다, 아무 가치가 없다.


 힘 있음

뿌듯하다, 자랑스럽다, 자신감을 느낀다, 감 잡았다, 필요를 느낀다, 큰 것 같다, 희망을 느낀다, 쉽다, 포부가 생긴다, 확신한다, 마음이 든든하다, 이겼다, 강해진 것 같다, 안전하다, 대단함을 느낀다, 자유롭다.

퀵메뉴

  • 킨더리베 프로그램
  • 유아교육정보
  • 교육상담신청
  • 교사채용
  • 베스트포토
  • 킨더리베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