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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이엔 이 놀이 - 놀이를 찾아서

킨더리베 2016-08-30 19:11:31 조회수 1,588

아이의 놀이는 연령에 따라 다른 특징을 보인다. 지금 내 아이에게 적합한 놀이가 무엇인지, 아이가 왜 이러한 놀이에 집중하는지 궁금하다면 연령별 놀이 발달을 파악하는 게 좋다. 아이에게 맞는 놀이 수준을 이해하면 아이에게 더 적절한,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놀이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에디터 윤경민  포토그래퍼 강봉형  도움말 한춘근 목동아동발달센터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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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12개월


출생 후 6개월까지의 아기에게 가장 즐거운 놀이는 손과 입으로 하는 놀이다. 손에 잡히는 모든 것을 입으로 가져가 빨아보고, 손으로 주무르고, 두드려보며 즐거워한다. 소리에 민감해 노래에 몸을 흔들며 놀기도 하고, 옹알이를 조금씩 시작하는 6개월부터는 부모의 말을 따라 하는 흉내를 내며 논다. 형태가 잘 보이고 소리가 나며 다양한 촉감을 느낄 수 있는 모빌, 딸랑이 등이 좋은 놀잇감이다. 이전보다 손과 다리에 힘이 생긴 7~12개월의 아기는 사물을 밀고 당기거나, 던지고 찢고, 손으로 문지르고 발로 차며 놀이한다. 꺼내기, 채우기, 끼우기 등 간단한 조작놀이도 한다. 반복된 행동을 통해 즐거움과 지식을 얻으므로 숨기고 찾는 놀이, 까꿍놀이, 공굴리기 등의 놀이를 함께하자. 이 시기의 아기는 자기 주도적인 놀이보다는 부모나 형제 등이 주도하는 놀이에 참여하는 게 대부분이다. 그러니 부모가 적극적으로 함께 놀이를 해주는 게 필요하다. 반복적이고 단순한 놀이가 지루하더라도 조금만 인내를 가지고 부모가 주도적으로, 지속적으로 함께 놀아주자.

추천 놀이  노래 불러주기, 부모 손가락 잡기 놀이, 발바닥 밀기 놀이, 사운드 북의 소리 들어보기, 까꿍놀이, 오뚝이 쓰러트리기, 손에 장난감 숨기고 찾기, 물 휘젖기 놀이, 공 던지기 놀이, 티슈 뽑기 놀이, 박수치기 놀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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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세


혼자 걷기 시작한 아이들은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온갖 것을 만져보고 주변 환경을 적극적으로 탐색하며 논다. 대?소근육이 발달하면서 끌고 당길 수 있거나, 바퀴가 달려서 타고 다니거나 밀 수 있는 놀잇감을 좋아하니 손수레, 끌고 다니는 동물 장난감, 인형 유모차 등을 활용해 놀이하자. 동시에 눈과 손의 협응력도 발달해 블록이나 상자 등을 쌓거나 작은 물건을 큰 물건 안으로 넣는 등의 조작놀이를 할 수 있다. 블록이나 상자는 플라스틱, 헝겊, 종이 등의 재료로 만들어져 가볍고 안전한 것이 좋다. 이때의 아이들은 평범하고 반복적인 일상생활에 관심을 보이고, 다른 사람을 관찰해 따라 하는 모방놀이나 상상놀이를 좋아한다. 이때부터 책을 장난감이 아닌 책으로써 이해하고 그림책 보는 것을 좋아하므로 함께 그림책을 즐길 수 있다. 여전히 부모가 주도하는 놀이를 함께하거나 단순한 감각운동 놀이, 모방 활동을 할 때이므로 부모의 상호작용이 중요하다. 아이가 즐겁고 적극적으로 주변을 탐색하고 놀이를 해나갈 때까지 격려하고 지켜봐줘야 한다.



추천 놀이  상자 쌓기, 큰 상자 속에 작은 상자 넣기, 손수레 끌기, 구멍에 장난감 통과시키기, 서랍 밀고 닫기 놀이, 문 열고 닫기, 운전대 돌리기 놀이, 엄마·아빠 따라 하기, 양치질하기 놀이, 양말 신고 벗기 놀이, 동물 소리 따라 하기, 위치가 바뀐 물건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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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세


대근육 운동 능력이 향상되고 정교화돼 좀 더 몸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된 아이는 활동적인 신체놀이에 재미를 느껴 계단 오르내리기, 흔들목마 타기, 바퀴 달린 자동차 타기, 공 던지고 받기 등의 놀이를 좋아한다. 눈과 손의 협응력도 더욱 발달해 구멍에 같은 모양의 도형을 넣는 놀이나 물건을 포개 넣는 놀이 등도 즐긴다. 상상한 것을 구체화하는 능력이 만 1세 때보다 발달해 상상놀이나 역할놀이가 이전보다 풍부해진다. 실물과 비슷한 형태의 사물을 상징적으로 사용해 놀이를 하는 모습도 볼 수 있고, 역할놀이에 일상생활에서 경험했던 간단한 활동을 녹여내는 모습도 보인다. 블록으로 전화놀이를 한다거나 역할놀이에서 설거지하기, 마루 닦기, 인형 돌보기 등을 시작하는 때이기도 하다. 아직 감각적으로 탐색하는 놀이를 즐기는 때이므로 찰흙, 밀가루, 모래, 물 등을 활용한 놀이도 좋아한다. 항상 혼자 놀거나 어른과 함께 놀았던 아이가 드디어 또래에게 관심을 보이는 시점이기도 하다. 하지만 아직 자기의 것을 나누거나 상호작용을 하지는 못한다.

추천 놀이  계단 오르내리기, 장난감 자동차 타기, 공놀이, 블록 옮기기, 블록 길 만들기, 블록 위로 높이 쌓기, 일상생활의 경험이 녹아 든 간단한 역할놀이, 밀가루 반죽하기, 찰흙 반죽하기, 평행선 따라 걷기, 핑거페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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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세


만 3세는 기초적인 운동 능력과 대근육 조절 능력이 향상돼 달리기, 세발자전거 타기 등 신체 기술을 연습하고 도전하는 놀이를 많이 한다. 소근육 조절 능력도 발달돼 가위질하기, 구슬 꿰기, 퍼즐 맞추기 등도 즐긴다. 이 시기의 아이는 이전과 달리 자신이 만들고 꾸민 것에 관심을 가지고 이를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고 자랑하는 것을 좋아한다. 다른 사람의 반응과 칭찬에 만족감을 느끼고 기뻐하므로 부모는 아이의 작품이 작고 허술하더라도 인정해주고 감탄해주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좀 더 멋진 작품을 만들기 위해 부모가 개입하거나 계획을 세우고 만들기를 하는 것은 옳지 않다. 아이는 자유롭게 만드는 과정 자체에서 즐거움을 얻기 때문이다. 아이가 갑자기 말이 확 느는 시기도 이때다. 어휘 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궁금했던 것들에 대한 질문을 끊임없이 하고, 대화하는 것을 즐거워한다. 나름 유머를 구사하기도 한다. 친구에게 관심은 있지만 여전히 자기중심적인 놀이를 즐기고, 친구와 같은 공간에서 나란히 놀기는 하지만 함께 놀지는 않는다.

추천 놀이  5~10조각 퍼즐 맞추기, 구슬 꿰기, 바느질 놀이, 세발자전거 타기, 그림 그리기, 그림책 보고 대화하기, 사진 보고 이야기하기, 가위로 색종이 오리기, 찰흙으로 작품 만들기, 엄마·아빠 역할놀이, 손가락 인형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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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4세


만 4세 아이는 한 발로 서서 균형을 잡을 수도 있고 정글짐, 터널, 평균대, 로프 오르내리기 등 다양하고 복잡한 놀이 시설을 이용할 만큼 신체 운동 기술도 향상돼 있다. 소근육이 더욱 발달해 종이를 자르고, 그림을 그리는 놀이뿐만 아니라 작은 조각을 조립해 모형을 만들고 조각 그림을 맞추는 등 더 정교한 작업이 필요한 놀이도 즐긴다. 블록이나 이불 등으로 구조물이나 작은 공간 등을 만들어 극놀이에 활용하는 등 창의적인 놀이도 하고, 지적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시기인 만큼 학습적인 놀이인 수놀이, 문자놀이, 분류놀이 등도 적절하다. 탐색과 모험 놀이에 흥미를 느끼고 동식물과 자연현상에도 관심이 많으니 야외에서 놀이를 하는 게 좋다. 자연 속에서 과학적인 탐색 놀이를 하는 것도 추천한다. 이전까지 단순히 물, 모래 등으로 감각적인 놀이를 했다면 이제부터 이를 활용한 다양한 과학놀이를 해보자. 역할놀이는 지금까지 주된 소재였던 가정 생활에서 벗어나 병원놀이, 시장놀이, 학교놀이 등 보다 다양한 아이의 경험이 소재가 되기도 한다. 이때부터는 친구와 함께 놀며 대화도 하고 서로 장난감도 빌려준다.

추천 놀이  한 발로 버티기, 평균대에서 균형 잡기, 조립하기, 병원놀이, 시장놀이, 미용실놀이, 수놀이, 문자놀이,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미술놀이, 퍼즐 및 분류 카드 놀이, 사다리 오르내리기, 과학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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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5세


만 5세는 자신의 운동 능력을 시험하고 이를 활용해 기교를 부리고 싶어한다. 동화책을 보며 대화하고 이야기를 직접 만들거나 동요, 동시 등을 짓는 창작놀이에도 관심이 높다. 역할놀이나 인형놀이는 이전보다 훨씬 발전해 직접 경험한 것뿐만 아니라 그림책이나 TV 등에서 접한 내용으로도 놀이를 구성할 수 있으며, 미리 계획을 세우고 역할을 분담해 놀이를 진행한다. 실물과 유사하지 않더라도 다양한 도구를 이용해 좀 더 수준 높은 상징놀이를 한다. 원인과 결과를 분석하며 문제를 해결해가는 과정과 사물을 세밀히 관찰하고 실험하는 것에 즐거움을 느끼므로 식물을 키워보며 결과를 예측하고 관찰하거나 루페(확대경)를 들고 집 안 곳곳, 산과 들, 바다 등을 관찰하러 다니는 것도 좋다. 좋아하는 물건에 생명과 감정을 부여해 놀이하고 자신의 물건에 애착을 보이기 때문에 돌멩이, 나뭇가지 등 사소한 것들이라도 함부로 아이의 물건을 버려서는 안 된다. 놀이의 시간과 주의집중력의 시간도 확연히 증가하고, 친구들과 대화를 통해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기 위해 놀이의 규칙을 지키고 협력할 줄도 안다.

추천 놀이  달리기 시합, 멀리뛰기, 닭싸움, 주사위 놀이, 카드 게임, 자석 실험, 개구리(금붕어, 거북이 등) 키우기, 요리하기, 방울토마토(상추, 고구마) 키우기, 돌멩이와 대화하기, 자석 실험하기, 술래잡기, 모양 따라 가위질하기, 동요 짓기, 이야기 만들기, 협동놀이, 수수께끼, 루페(확대경)로 자연물 관찰하기




 


 


참고 도서 

정진·성원경 <유아놀이와 게임>, 엄정애 <영유아 놀이와 교육>, 이숙재 <유아를 위한 놀이의 이론과 실제>, 오미경·이은미·송윤이·황은순 <놀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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