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은 장난감, 한글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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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를 통해 즐겁게 한글을 배운다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한글에 흥미를 가지고 글쓰기에도 쉽게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달달 외우고 쓰지 않아도 아이들이 한글을 익힐 수 있는 놀이법을 소개한다.
한글 테이프 떼어내기 만 3~5세
마스킹 테이프로 벽에 한글을 만든 후 테이프를 떼어내는 놀이다.
- Action
1 마스킹 테이프를 이용해 벽이나 바닥에 ‘ㄱ’ ‘ㄴ’ ‘ㄷ’ ‘ㄹ’ ‘ㅁ’ 등 자음을 만든다.
2 스케치북에 똑같이 ‘ㄱ’ ‘ㄴ’ ‘ㄷ’ ‘ㄹ’ ‘ㅁ’ 등 자음을 적는다.
3 아이에게 스케치북에 그려진 자음 중에 하나를 선택해 보여주며 자음을 함께 읽어본다.
4 스케치북에서 선택한 자음과 똑같이 생긴 글자를 벽이나 바닥에서 찾은 후 떼어낸다.
5 같은 방법으로 다양한 자음을 함께 읽어보고 테이프를 떼어낸다.
- Plus
자음뿐만 아니라 모음으로도 놀이해볼 수 있다. 놀이를 통해 아이가 자음과 모음에 익숙해졌다면 ‘가’ ‘나’ 등 통글자를 찾아 떼어내는 등 놀이 수준을 높일 수 있다.
- Effect
자연스럽게 자음과 모음을 익힐 수 있으며, 단어를 자세히 보는 습관이 길러진다.
이름 구하기 만 4~6세
장애물을 넘고 미션을 통과해 글자를 얻어 이름을 완성하는 놀이다.
- Action
1 아이와 부모의 이름을 한 글자씩 적어 글자 카드를 만든 후 거실 끝이나 아이 방 등에 놓아둔다.
2 거실에 훌라후프, 공 등 장애물이 될 만한 물건을 놓는다.
3 엄마 이름, 아빠 이름, 아이 이름 중 완성할 이름을 정한다.
4 제한시간 1분 동안 ‘훌라후프 통과하기’ ‘공 던져 받기’ ‘신문지 격파하기’ 등의 미션을 모두 통과하면 방에서 글자 카드 한 장을 가져올 수 있다.
5 미션의 종류를 바꾸거나 미션의 순서를 바꾸며 게임을 진행해 글자 카드를 모아 이름을 완성한다.
- Plus
놀이에 익숙해지면 낯선 사물이나 동물 등의 이름으로 카드를 만들어 놀이할 수 있다. 새로운 단어를 습득하는 기회가 된다.
- Effect
놀이를 하며 글자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미션을 수행하며 대근육이 강화된다.
제한시간 안에 단어 찾기 만 4~5세
단어를 적은 포스트잇을 벽에 붙이고 제한시간 안에 지정 단어를 찾아내는 놀이다.
- Action
1 포스트잇에 딸기, 포도, 휴지, 개구리, 부엉이 등 20개 정도의 단어를 적은 후 벽이나 냉장고에 붙인다.
2 벽에서 2m 정도 떨어진 곳을 출발점으로 지정한다.
3 부모가 벽에 붙은 단어 중에 하나를 말하면 아이는 제한시간 30초 동안 벽으로 달려가 부모가 지정해준 단어가 적힌 포스트잇을 떼어서 돌아온다.
4 낯선 단어 혹은 새로운 단어 등을 추가하거나 시간을 줄여가며 놀이 수준을 높인다.
- Plus
아이가 한글을 능숙하게 읽는다면 단어가 아닌 문장을 찾는 놀이로 진행해도 좋다. 다양한 문장을 어절 단위로 쪼개 포스트잇에 적고 벽에 붙인 후 아이에게 문장을 들려주고 제한시간 동안 포스트잇의 글자를 찾아 문장을 완성하게 한다.
- Effect
새로운 단어를 익히고 어휘력을 키울 수 있으며 집중력이 향상된다.
Tip 책을 많이 보면 언어 발달에 좋다고 하던데, 어떻게 책을 봐야 아이의 언어 발달에 도움이 될까요?
책을 많이 보는 것보다는 하나의 책을 여러 번 읽어 책 속에 등장하는 단어의 뜻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활용해보는 일이 아이의 어휘력을 늘리는 데에는 더 효과적입니다. 또한 책을 반복적으로 읽으면 책의 줄거리를 생각하고 파악하는 것에도 도움이 돼 독해력과 사고력도 향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