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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괜찮나요?

킨더리베 2017-03-02 18:44:34 조회수 2,999

                       

어린이집·유치원 생활부터 초등학교 입학과 1학년 생활까지, 부모들이 궁금해하는 아이의 사회생활에 대한 전문가들의 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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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유치원 생활

Q. 37개월 된 아들이 집에서는 실수 없이 배변을 잘하는데, 어린이집만 가면 바지에 실수를 하고 오네요. 선생님께 ‘화장실을 가고 싶다’는 등의 배변 관련 의사 표현을 전혀 하지 않는다고 해요. 괜찮다고 말씀하시지만, 매번 바지에 실수를 하니 어린이집 선생님에게도 눈치가 보이고, 친구들이 놀려서 상처를 받으면 어쩌나 심란하기도 합니다. 아이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 걸까요?

자신감이 부족하거나, 도움을 요청하는 일에 소극적인 아이들이 있습니다. 편안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하고 싶은 말을 전달하지 못하거나, 화장실을 가고 싶다는 말을 부끄럽게 느끼는 것이죠. 어린이집 선생님께 먼저 질문을 해달라고 요청해보세요. “지금 화장실 가고 싶은 사람 손 들어보세요!”라는 말을 중간중간에 해서, 아이가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화장실에 가고 싶다는 표시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집에서는 어린이집 놀이를 해보세요. 엄마, 아빠가 어린이 역할을 맡고 아이가 선생님이 돼 진행하되, 놀이를 하다 쉬가 마렵다는 상황을 설정하고, 아빠가 화장실을 다녀오면 엄마는 옆에서 아빠를 최고라고 치켜세웁니다. 말로 전달하는 것보다 더 좋은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_한춘근(목동아동발달센터)



Q. 유치원 선생님께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어요. 우리 아이가 친구들을 자꾸 때리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른 친구들에게 “저쪽에 가서 놀자”라며 따돌린다고 합니다. 집에서는 늘 착하고 애교 많은 아이라 너무 당황스럽습니다. 아이에게 심리적 문제가 있는 걸까요?

아이들의 문제 행동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유치원에 함께 다니는 친구들에 대해 질문을 해보면서, 다른 친구를 괴롭히거나 거친 말을 하는 친구가 있는지 넌지시 물어보세요. 또 그런 친구들을 볼 때 어떤 마음이 드는지, 아이의 생각을 들어보도록 합니다. 그 후 타인의 감정을 느껴볼 수 있는 연극놀이를 해봅니다. 사자, 곰, 토끼 인형이 함께 놀다가 사자 인형이 토끼 인형에게 “너, 저리 가서 놀아. 너랑 놀기 싫어”라고 하는 상황을 연출하는 거예요. 가급적 아이가 했다는 말을 그대로 들려주는 게 좋습니다. 다음에는 따돌림 당한 토끼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표현합니다. 이때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아이의 답변을 들어보는 게 중요합니다. 이후 같은 상황을 만들어 사자와 곰이 토끼와 사이좋게 이야기하는 모습도 연출해보세요. 친구와 놀다가 이러한 일이 벌어졌을 때, 두 번째 연극처럼 긍정적인 방식으로 친구를 대하겠다고 약속을 하는 활동을 반복하며 조금씩 아이의 행동을 교정해줄 수 있습니다. _한춘근(목동아동발달센터)




Q. 아이가 선생님에게 학대를 당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원할 때 눈이 퉁퉁 부어 있어 물어보니, 꾸중을 듣고 울었다고 하더라고요. 친구들이 낮잠 자는 시간에 일어나 이불을 털어서 혼났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선생님은 나를 미워해” “선생님이 때렸어”라는 말을 종종 했어요. 처음에는 이 또래 아이들은 관심을 받으려고 거짓말하기도 한다고 해서 흘려들었는데, 갑자기 의심이 생깁니다. CCTV 요청은 무리한 요구일까요? 어떻게 해결하는 게 좋을까요?

정말 단순히 이불을 털다 혼난 것인지, 아니면 이불을 털며 장난을 치다 친구를 밟아 혼난 것인지 그 이유를 선생님께 먼저 여쭤보는 게 바람직합니다. 아이들은 자신의 잘못을 축소하거나 거짓말로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아이들은 대부분 진실을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교사와 통화를 한 후에도 학대가 의심된다면 대처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바로 CCTV를 보여 달라고 했다가 학대 상황이 발견되지 않으면 교사와의 사이가 껄끄러워질 수 있으니, 먼저 같은 반에 다니는 다른 아이의 부모 몇 명에게 물어보는 게 좋습니다. 같은 상황을 아이들 모두 보았을 것이기 때문이죠. 이후 명확하게 학대로 의심된다면 신청 절차를 거쳐 CCTV를 보여 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_허은미(창원 YMCA유치원)



Q. 어린이집을 다닌 뒤로 안 하던 행동을 자꾸 해요. 마음에 안 든다고 뒤로 누우며 떼를 쓰고, 혼을 내면 두 손을 비비며 “죄송합니다”를 반복합니다. 어린이집에서 배워온 것 같은데 어떻게 고쳐줘야 할까요?
영유아기는 환경에 적응하고 발달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뇌리에 강하게 남은 모습이나 반복해서 본 모습을 기억하고 그대로 따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선 어린이집에 이러한 행동을 하는 친구가 있었는지 조심스레 물어보고, 좋지 않은 행동을 하지 않도록 선생님께 협조를 구하는 게 좋습니다. 사실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배울 수 있는 곳은 어린이집 외에도 TV, 마트, 길거리 등 무궁무진합니다. 어디서 본 것이든 아이의 잘못된 행동이 관심끌기용이라면 완전히 무시를 하고, 요구하는 게 있어 고집을 피우는 거라면 올바른 행동을 했을 때에만 원하는 걸 가질 수 있다고 알려줘야 합니다. _ 한춘근(목동아동발달센터)



Q. 맞벌이 부부라 아이를 종일반에 보내고 있습니다. 잘 지내는 것 같던 아이가 하루는 “왜 나만 유치원에 오래 있어야 되냐”며 서럽게 우네요. 곧 방학이라 더 그런 것 같기도 해요. 아이에게 현재 상황을 어떻게 이해시켜야 하나요?

어쩔 수 없는 상황이기에 아이를 설득시킬 수밖에 없습니다. 엄마, 아빠가 일을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사실 그대로 이야기해주고, 시계의 짧은 바늘이 어디까지 오면 데리러 갈지 알려주세요. 또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합니다. 일하는 것은 아이에게 미안한 일이 아니므로 죄책감을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엄마도 가기 싫어”라는 말보다 “엄마는 일을 해서 너무 행복해”라는 마음을 아이에게 전하세요. 일을 억지로 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 ‘하기 싫은 일보다 내가 중요하지 않구나’라는 생각에 더 상처를 입기 때문입니다. 집에 와서는 스마트폰, TV를 멀리하고 짧은 시간이라도 아이에게 온전히 집중해 놀아주세요. 아이의 서운한 마음을 풀어주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_이지영(목동아동발달센터), 허은미(창원 YMCA유치원)



Q. 유치원에서 아이가 친구에게 얼굴을 꼬집혀 상처가 생겼습니다. 아이들끼리 다툼이 있을 수 있다는 건 알지만 너무 속상하네요. 담임교사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는데, 저는 아이가 친구들에게 괴롭힘 당하는 건 아닌지 염려가 됩니다.

먼저 다치고 온 내 아이를 위로해주는 게 가장 중요해요. “누가 그랬어? 그럼 너도 때렸어야지”라는 말은 아이에게 ‘나는 맞기만 하는 바보구나’라는 생각을 갖게 하고 마음에 상처를 입히니 주의해주세요. 부드러운 어투로 아이의 마음을 달래주며, 왜 친구가 꼬집었는지 물어보세요. 아이의 말을 들어보면 사사로운 다툼인지, 심각한 상황인지 판단할 수 있을 겁니다. 후에는 아이가 괴롭힘 당하고 있지는 않을까 걱정되고, 상대 아이 부모에게 사과 받고 싶다는 마음을 교사에게 전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내 아이도 다른 친구를 때리거나 괴롭힐 수 있다는 걸 기억해주세요. 조금 너그러운 마음을 갖는다면 지혜롭게 해결할 수 있을 겁니다. _허은미(창원 YMCA 유치원)



Q. 어린 시절은 부모와 함께 있는 게 최고라고 생각해 아이를 아직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고 있어요. 6세 전에 유치원만 보내도 충분할 거라 생각하는데, 훗날 이미 단체 생활에 익숙해진 아이들 틈에서 적응을 못할까 봐 걱정도 되네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늦게 보내도 괜찮을까요?

주양육자가 아이를 데리고 있을 때와 일찍 기관에 보낼 때 모두 분명 장단점이 있습니다. 아이마다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단체 생활에 적당한 시기 또한 아이마다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빨리 보내든, 늦게 보내든 아이들은 새로운 상황이 오면 어른보다 더 잘 적응해나갈 수 있습니다. 이미 유치원을 늦게 보내겠다고 결정한 만큼 아이에게 많은 경험을 선물하고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세요. 훗날 아이가 단체 생활을 시작할 때는 “괜찮아, 너는 잘할 거야!”라는 응원만으로도 충분히 잘 적응해갈 수 있을 겁니다. _허은미(창원 YMCA유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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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입학·학교생활

Q. 요즘 들어 아이가 여덟 살이 되기 싫다며 자꾸 울어요. 다시 유치원에 가고 싶다는 얘기를 반복해서 하고요. 초등학생이 된다는 두려움이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하면 아이가 두려움을 극복하고 학교생활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까요?

변화에 대한 두려움은 누구나 가지고 있습니다. 학교에 가면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거나, 유치원과 다르다는 말을 한 번만 들어도 아이들은 막연한 공포심을 가질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는 유치원과 같은 곳이지만, 이름과 장소가 살짝 바뀌는 것이라고 말씀해주세요. 더불어 왜 여덟 살이 되기 싫은지 아이의 생각을 들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학교’라는 말에 거부감이 있다면 ‘일찍 마치는 유치원’ 등으로 명칭을 바꿔 이야기해보세요. 막상 그 시기와 상황이 되면 대부분의 아이들이 학교를 잘 다니기 때문에 막연한 두려움을 키우지 않도록 도와주시는 게 중요합니다. _ 한춘근(목동아동발달센터)



Q.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딸아이에게 발표를 시키셨나 봐요. 그런데 한마디도 못하고 가만히 서서 엉엉 울었다고 합니다. 여러 사람 앞에서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방법이 있을까요?

아이가 충분히 대답할 수 있는 인지능력만 갖췄다면, 발표를 잘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이들마다 기질이 모두 달라서 어떤 아이는 모르는 내용도 다 알고 있는 것처럼 겁 없이 발표하는가 하면, 어떤 아이는 아는 내용인데도 수줍어서 말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아이의 기질을 이해하고 인정해주는 일입니다. 지금은 여러 사람 앞에서 의견을 말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노력조차 하지 않는 편이 오히려 좋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아주 쉬운 문제부터 아이가 손을 들고 이야기해볼 수 있도록 용기를 주세요. 억지로 시키려 하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_ 김수현(서울숭곡초등학교)



Q.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입니다. 담임선생님과 상담 중 수업에 잘 집중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수업 중간에 마음대로 교실을 돌아다닌다고 합니다. 아이의 행동을 어떻게 고쳐주어야 할까요?

담임선생님이 여러 번 이야기를 했는데도 행동이 잘 수정되지 않으니 가정에서의 지도를 함께 요구한 모양입니다. 우선 행동의 원인을 찾는 게 필요합니다. 과도한 선행학습으로 1학년 학습 내용이 너무 쉬운 나머지 집중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학급 규칙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단기간에 집중을 잘하게 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다만, 아이가 학교생활에 적응을 잘할 수 있도록 가정에서도 아이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수업 중 마음대로 돌아다니면 안 된다는 사실을 명확히 알려줘야 합니다. 또 담임선생님과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아이의 행동이 나아지고 있는지 자주 이야기를 듣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거예요. _김수현(서울숭곡초등학교)



Q. 한글도 일찍 깨우쳤고, 유치원도 재미있게 잘 다녀서 초등학교에서도 적응을 잘할 줄 알았는데, 1학년 생활 내내 “공부가 너무 어렵다”는 말을 자주 했어요. 아이가 뒤처지고 있는 걸까요?

초등학교 1학년 과정은 어린이집, 유치원 교육을 받은 아이라면 쉽게 따라올 수 있는 수준입니다. 혹시 아이가 학교에 입학했다고 해서 공부의 양을 늘리지 않았나요? 학교 공부 외의 다른 공부가 너무 벅찬 수준은 아닌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들은 공부의 양이 너무 많고, 하기 싫을 때에도 ‘어렵다’는 표현을 쓰곤 합니다.  _김수현(서울숭곡초등학교)



Q. 아이가 따돌림을 당하는 것 같아요. “우리 반에 내 친구가 한 명도 없어”라고 하더라고요. 장난인 줄 알고 “없긴 뭐가 없니?”라며 웃어넘겼는데, 어제는 방에서 혼자 울고 있었어요. 친구들이 자꾸 놀려서 학교에 가기 싫다고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아이가 학교생활에 대해 편히 이야기할 수 있도록 허용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주세요. 일부러라도 대화하는 시간을 자주 갖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때 어떤 말을 해도, 있는 그대로 들어주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학교생활에 대해 솔직히 말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자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답을 듣게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꼭 담임선생님에게 상담을 요청하세요. 아이가 학교에 있는 동안, 아이와 친구들의 관계를 지켜보는 선생님과 함께 해결 방법을 찾는 것이 해결책을 찾는 지름길입니다.
_김수현(서울숭곡초등학교)



Q. 아이가 내성적이라 친구를 사귀는 데 오래 걸립니다. 그런데 이사를 하면서 유치원 친구들이 있던 곳을 떠나 다른 동네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됐어요. 새 학기 때 친구를 빨리 사귀지 못하면 초등학교 생활에 적응을 못할까 봐 걱정입니다. 

친구를 사귀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면, 부모의 조력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반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 간단한 파티를 해주는 것도 좋고, 주말에 학교 운동장이나 근처 놀이터를 아이와 산책하면서 그곳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에게 인사를 해보는 것도 좋은 활동입니다. 다만,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을 나서서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이의 친구 관계에 있어서는 사실 부모가 해결해줄 수 있는 부분이 많지 않기에, 우선 아이를 지지해주며 스스로 헤쳐나갈 수 있게 해줄 필요가 있어요. _이지영(목동아동발달센터)



Q. 담임선생님과의 첫 상담 일정이 잡혔는데, 기대가 되면서 한편으로는 부담스럽고 떨립니다. 아이의 성향, 버릇 등을 적어가서 드리거나 학교생활, 급식 등 궁금한 질문을 미리 적은 후 질문하면 실례일까요? 또 요즘은 김영란법 때문에 작은 선물조차 민감하다고 하는데, 아무리 그래도 빈손으로 찾아뵙는 건 예의가 아니지 않을까요?

아이에 대해 교사가 알아야 할 사항을 먼저 보내드리거나, 상담 전 궁금한 점을 준비해가면 이야기를 나눌 때 훨씬 수월합니다. 상담 시간은 길어야 20~30분 내외이기에 미리 질문 거리를 생각해두지 않으면 서로 안부만 묻다가 흐지부지 끝나버릴 수 있기 때문이죠. ‘학교에 간다’는 부담을 내려놓으시고, 편하게 방문하세요. 또 선생님을 찾아갈 때는 꼭 빈손으로 가셔야 합니다. 2016년 9월 이후 김영란법 시행으로 직무 관련이 있는 사이에서 물질적인 선물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작은 성의가 때로는 난처한 상황을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_김수현(서울숭곡초등학교)



Q.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데, 요즘 초등학생들은 휴대전화를 다 가지고 다닌다는 말을 듣고 놀랐습니다. 사주자니 휴대전화에 빠져 지낼 것 같고, 안 사주자니 친구들 사이에서 소외감을 느끼거나 행여 안 좋은 일이 일어났을 때 엄마, 아빠에게 연락할 수 있는 수단을 차단하는 것 같아 마음이 불편해요.

실제로 생각보다 많은 아이들이 휴대전화 혹은 키즈폰을 소지하고 있습니다. 휴대전화를 아이에게 사주느냐, 마느냐의 문제는 부모님의 확고한 신념이 있어야 합니다. 왜 휴대전화를 사주는지 명확한 이유를 생각해보고, 아이가 기계에 중독되지 않을 만큼 자제력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이 될 때 사주는 게 좋습니다. 물론 요즘 스마트폰에는 부모의 지문이 있어야 프로그램을 열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자제력을 잃을 것 같다고 판단되면, 휴대전화를 사줄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특히 친구 관계에서 소외감을 느낄까 봐 휴대전화를 사주는 행동은 지양하시길 바랍니다. 휴대전화가 아니어도 친구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은 많이 있습니다. _김수현(서울숭곡초등학교)

 


성소영 에디터 박은아  도움말 김수현(서울숭곡초등학교 교사), 한춘근(목동아동발달센터 소장), 이지영(목동아동발달센터 언어치료사), 허은미(창원 YMCA유치원 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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